'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 협력업체들 호평

입력 2010-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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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동반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포스코의‘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이 협력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 10월 포스코 및 계열사 임원 200 여명으로 구성해 봉사모임으로, 각 임원별로 담당 협력기업을 선정하고 매월 해당 기업을 방문해 경영자문, 기술지원, 해외판로개척, 교육훈련, 금융지원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포스코패밀리 임원들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는 협력기업들은 그동안 기업규모가 적어 엄두를 못 냈던 임직원 교육이나 혁신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포스코의 1차 협력기업인 대동스틸과 거래하고 있는 2차 협력기업 하나산업(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소재)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으로 혁신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기업이다.

하나산업은 레이저 임가공, 반도체와 LCD 제작에 필요한 구조물을 생산 하는 판재 및 강관 전문가공업체로 1997년에 회사설립후 고객중심, 품질관리 경영으로 국내 최대의 레이저 임가공 업체로 자리잡았으나 글로 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기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포스코의 혁신활동 사례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오인환 상무는 23일 하나산업을 찾아 임직 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포스코의 혁신활동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혁신활동이 원가절감뿐 아니 라 제품의 기술력도 높여 하나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인환 상무는 하나산업에 맞는 혁신활동으로 일상 속의 낭비를 찾아 제거하는 포스코 고유 혁신활동인 QSS활동과 업무를 눈에 보이게 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VP(Visual Planning)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강의를 경청한 임창빈 하나산업 대표는 “혁신활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적인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례를 직접 듣고 보니 임직원들의 의식수준이 눈에 뜨게 개선되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레이저팀 박성열 사원도 “혁신활동이 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정리정돈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열처리 전문기업 협동대형열처리 임직원들을 송도 R&D센터를 초청해 포스코 연구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항에 위치한 합금철 제조기업인 동일산업을 찾아가 안정적인 원료확보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 같은 포스코 동반성장활동의 지원대상은 1~4차 협력기업 가운데 동반성장지원 활동을 희망한 서울·경인지역 20개사, 포항·경주지역 28개사, 광양·순천지역 12개사 등 모두 60개사이며 향후 지원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최근 운영회의에서 전 임직원들에게 “동반성장이 성공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로부터의 솔선수범이며, 중요한 일을 결정할 수 있는 임원부터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관련활동을 챙겨야 한다” 며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도 동반성장은 기업이 수행해야 할 하나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동반성장활동에 대해 강조했다.

포스코는 임원평가에도 동반성장활동 결과를 반영하기로 해 동반성장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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