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내년 GE에 베팅

입력 2010-12-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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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전망에 우선주 매입할 것

미국의 거대 복합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내년 전망이 매우 밝다.

금융 전문 사이트인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은 최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내년 GE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E는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좀처럼 급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버핏 회장은 GE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으로 보유 중인 우선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버핏 회장과 GE는 최근 몇 년 동안 관계를 개선시켜왔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당시 어려움에 직면한 GE에 30억달러(약 3조4700억원)를 투자하고 GE 보통주 30억달러 어치를 주당 22.25달러에 향후 5년간 언제든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았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멜트 CEO는 지난주 열린 GE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후 회생을 위해 밟은 절차들이 GE의 명성을 회복하는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 회사의 핵심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국을 꼽으면서 중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GE캐피탈의 규모를 축소하고 본래 산업에 초점을 다시 맞춤에 따라 GE는 이미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GE는 기업 사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도 했다.

GE 경영진은 향후 수년간 인수·합병(M&A)에 사용 가능한 자본 규모가 3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M&A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방어적인 경영전략을 고수했던 GE의 전략이 바뀌었음을 반영한다.

실제로 GE는 영국 유전개발 서비스 제공업체인 웰스트림홀딩스를 13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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