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유로 약세

입력 2010-12-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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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20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된 영향이다.

오후 4시 12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3119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 내린 109.86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장중 109.58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유로는 16개 주요 통화 가운데 15개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은행과 보험사 5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다 스페인의 은행 30개를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7일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Baa1'으로 5단계 하향 조정하고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등급 강등 경고도 지난주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다.

게다가 프랑스, 벨기에 등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재정위기 우려가 유로존 다른 국가들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3% 빠진 83.74엔을 나타냈다.

스티븐 갈로 쉬나이더 포린 익스체인지 시장 분석가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유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내년 유로존 상황이 다소 진정될 경우 유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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