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인회계사시험에 정부회계 내용 반영

입력 2010-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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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부담 고려 1차시험 회계학과목의 10% 내외 출제

내년부터 공인회계사시험에 정부회계 내용이 반영된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금융감독원은 2010년 공인회계사시험에 정부회계 내용을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제1시험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회계 등 정부회계 관련 내용이 반영된다.

단, 수험생 부담 등을 고려해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회계학과목의 10% 내외로 출제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부문에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공인회계사도 정부회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가회계법에 따른 국가회계기준은 2009년부터, 지방재정법에 의한 지방자치단체회계기준은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5000억원 이상 국가기금과 지방자치단체 결산에 대해서는 공인회계사의 감사 또는 검토를 받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도로·댐 등 국가소유 사회기반시설의 실사 및 평가를 마무리하고,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의 충당부채 회계처리기준을 마련해 국가 제무제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공인회계사 등 민간회계전문가의 정부회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한 단계 높이고, 국가회계에 대한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학 등의 정부회계 교육 강좌 개설 및 전문연구체계 형성 등 정부회계에 대한 전문인력의 저변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행안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공무원 임용시 회계직 공무원(회계직류 신설)을 선발토록 ‘공무원 임용령’ 개정 등 법·제도를 정비 중이다.

회계직 공무원에 대한 각 정부부처 소요인력 파악 등 준비작업을 거쳐 2012년 공무원 임용부터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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