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소매판매 실적이 0.8% 증가했다.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11월에 0.8%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미 상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은 시장예측 전문기관들이 추정한 0.6%를 넘어선다.
특히 작년 11월과 비교해 소매판매는 7.7%나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여타 품목의 소매판매는 1.2%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6%를 크게 웃돌았다.
상무부는 추수감사설 연휴 등의 쇼핑시즌에 의류와 서적, 스포츠용품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해면서 11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며 소매판매 실적은 소비지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