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3년만에 2000선 안착...2009.05(12.46p↑)

입력 2010-12-14 15:21 수정 2010-1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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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외국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37개월만에 20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현재 전일대비 12.46포인트(0.62%) 오른 2009.0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07년 11월7일 2043.19 이후 3년하고도 1개월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면서 20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 증가에 지수는 2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키우며 이날 고점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이틀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 5447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2000선으로 끌어 올렸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247억원, 1537억원씩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00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1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48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운수장비가 3% 후반 급등하고 기계와 종이목재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음식료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금융업은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8% 이상 폭등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 올랐으며 POSCO와 LG화학, KB금융, 한국전력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에너지, LG, LG디스플레이가 약보합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특징주로는 조선업황 회복 기대에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5~8% 이상 급등했고 한진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S&T중공업도 4% 이상 올랐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자동차주와 에스엘, 화신, 세종공업, 한일이화, 현대모비스 등의 자동차 부품주도 1~5%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365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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