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원 대폭 자리 바꿀듯

입력 2010-12-13 11:14 수정 2010-1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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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ㆍ상무 등 40여명 승진…실무진 대거 교체

LG전자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따라 올해 임원 인사에서 대폭적인 자리바꿈이 예상된다. 반면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은 대부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LG전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0일 비교적 큰 폭의 변화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 규모가 컸던 만큼 임원진의 대폭적인 변화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조직 개편이 워낙 크게 바뀌어서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상당한 자리 이동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승진보다는 자리 이동 등 보직 인선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큰 인사가 될 것이란 얘기다.

현재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직속으로 신설된 6시그마팀, 혁신팀의 내부 인선은 물론 폐지된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부의 구성원들의 보직 변경도 마무리 돼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케어 사업팀, 발광다이오드(LED) 담당 라이팅 사업본부 직속 등 승격된 신사업 관련 부서의 부서장 선임 및 인적 구성도 미정인 상태다.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서도 큰 폭의 인사 이동은 불가피할 예정이다.

전무·상무 등 신규 임원 승진 인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4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승진 인사의 대부분은 신설된 부서나 사업팀의 책임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원 인사 이후 부장급 등 실무진들도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일 전사차원의 조직개편과 함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담당임원들은 대거 교체됐다. 내부적으로 이 부서의 실무진 교체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에어컨디셔닝(AC) 사업본부에서 신사업 부문을 흡수하며 에어컨디션·에너지솔루션(AE)으로 명칭을 바꾼 사업본부 등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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