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하루만에 1500억 순매도 전환

입력 2010-1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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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만에 1500억여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527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과 국가·지자체에서 매물의 대부분이 흘러 나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유통업 등에서 매도하고 금융업과 증권에서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증권(529억원), OCI(280억원), 기아차(245억원), 대우건설(172억원), 아시아나항공(15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달 중순 삼성증권의 주가가 6만1000원대까지 밀려난 이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최근 젊은 삼성에 맞춰 승진인사를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227억원), LG(202억원), LG화학·SK에너지(194억원), 현대차(187억원) 등을 팔았다. 최근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하이닉스를 기관은 최근 이틀간 사들였으나 이날 순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60억원 어치를 팔면서 13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증권·선물과 국가·지자체를 제외한 기관구성원 모두가 매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CJ인터넷(24억원), 서울옥션(13억원), 현대정보기술·에이스디지텍(9억원), 동우(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날 CJ그룹의 미디어 통합법인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힌 점에 주목하며 CJ인터넷을 대거 사들였다. 이에 주가 역시 7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하며 11% 이상 급등했다.

기관은 셀트리온(111억원)과 CJ오쇼핑(32억원), 덕산하이메탈(24억원), OCI머티리얼즈(24억원), 포스코ICT(1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셀트리온을 대거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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