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개인퇴직계좌 활성화해야"

입력 2010-12-07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연구원 김병덕 선임연구위원은 7일 '개인퇴직계좌 활성화의 필요성 및 과제' 보고서에서 "개인퇴직계좌의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는 등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개인퇴직계좌(IRA)란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이나 퇴직자 및 전직자 등 개인이 가입하는 퇴직연금 형태다. 주로 이직이 많은 중소업체 근로자나 자영업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김 연구위원은 "개인퇴직계좌는 적립금 규모가 확정급부형(DB)이나 확정기여형(DC)보다 적지만 가입 대상자가 국민연금에 의한 노후 소득보장이 미미하거나 가입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아 사적연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개인퇴직계좌를 활성화하려면 세제혜택 확대, 제도 운용의 효율화, 관리비용 절감, 수수료 체계개선 등으로 상품의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퇴직계좌의 특성이 다수의 소규모 계약이므로 같은 계약에 여러 명이 가입할 수 있는 '복수사용자제도'를 도입, 연금 사업자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 계좌 운용관리와 자산관리 업무를 합쳐 수수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적립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화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01,000
    • +3.02%
    • 이더리움
    • 3,18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32,900
    • +4.14%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700
    • +3.38%
    • 에이다
    • 460
    • -2.13%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91%
    • 체인링크
    • 14,090
    • +0.43%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