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금리 아직도 낮다”

입력 2010-12-0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6일 한은 금통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넉 달 만에 0.25%포인트 올린 것을 두고 ‘만시지탄(晩時之歎.시기가 너무 늦었음)’이라고 표현하면서 "현재의 금리가 아직도 낮다"고 평가했다.

박 전 총재는 이날 SBS라디오 출연해 “내년 경제 성장률을 4~5%라고 본다면 내년의 우리나라 균형 금리는 3~4%는 돼야 한다”며 "낮은 금리가 오래 지속되면 물가도 문제지만 여러 가지 경제에 거품이 생길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 협상과 관련해서는 “정부 간에 일단 합의한 것을 다시 협상했다는 것은 좀 불만”이라며 “협상을 다시 하다 보니까 이익의 추가 미국 쪽으로 다소 기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이번에 달라진 것은 지엽적인 문제”라고 전제한 뒤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한.미 FTA는 우리 국익에 필요하다”며 “한.미 관계를 고려할 때 이것(추가협상 결과)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국익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60,000
    • -0.28%
    • 이더리움
    • 3,23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20,400
    • +0.29%
    • 리플
    • 734
    • -1.87%
    • 솔라나
    • 180,100
    • -0.44%
    • 에이다
    • 439
    • -2.23%
    • 이오스
    • 636
    • +0.79%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24%
    • 체인링크
    • 13,560
    • -2.02%
    • 샌드박스
    • 336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