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시대 개막]이재용 삼성그룹 사실상 총괄 경영

입력 2010-12-03 11:26 수정 2010-12-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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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승진등 부회장 2명, 사장 9명 승진, '미래전략실' 6개팀으로 발족

삼성그룹은 3일 이재용(42)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40) 호텔신라·에버랜드 전무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9명, 전보 7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용 사장과 이부진 사장의 승진으로 삼성그룹은 3세 경영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특히 이재용 사장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삼성그룹 경영 전반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용 부사장은 삼성전자 COO 사장으로, 이부진 전무는 에버랜드 전략담당 사장 겸 호텔신라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고문을 겸임한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강호문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 본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자리를 옮긴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에서 우남성 부사장이 시스템LSI 담당 사장, 전동수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담당 사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또 김재권 부사장은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 김종중 업무지원실 부사장은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장, 고순동 삼성SDS 부사장과 손석원 삼성토탈 부사장,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수인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담당 사장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으로, 박상진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은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최치훈 삼성SDI 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중국본사 박근희 사장은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 삼성물산 지성하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 스포츠 업무 총괄 사장, 삼성SDI 김인 사장은 삼성라이온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신임 사장 승진 내정자 9명 중 5명을 부사장 1년차 미만에서 발탁함으로써 젊은 인재들을 대거 중용하는 등 사장단을 젊고 혁신적인 진용으로 짰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다음주 중 계열사별로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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