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강세...ECB 유동성 조치 유지

입력 2010-12-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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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비상 유동성 조치 철회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 대비 4.50포인트(1.7%) 상승한 271.61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5.06포인트(2.22%) 오른 5767.56을, 독일 DAX30 지수는 90.98포인트(1.33%) 뛴 6957.61, 프랑스 CAC40 지수는 77.75포인트(2.12%) 상승한 3747.0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소식에 강세를 연출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비상 유동성 완화조치 철회를 미룰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은행들에 무제한적인 7일, 1개월, 3개월물 대출을 기준금리에 연계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지난 2001년 통계 시작 이래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는 당초 사전집계에서 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종별로는 ECB 발표에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스페인 최대 은행인 방코산탄데르가 5.14%,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1.96% 상승했다.

자원개발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빌리튼이 3.7% 상승했고 리오틴토와 엑스트라타가 각각 4.9%, 2.6%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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