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턴 39.1%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입력 2010-1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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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채용규모 36.5%↑ … 평균 인턴급여는 123만 7000원

작년에 비해 인턴 채용 규모가 크게 늘고 인턴의 정규직 전환비율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인턴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36.5% 가량 크게 늘었고 뽑은 인턴 인력의 39.1%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318개사 중 47.8%인 152개 기업이 올해 인턴을 채용해 작년 128개사(40.3%)에 비해 7.5%p 늘었다. 이들이 채용한 총 인원은 1만2539명으로 지난해 9186명보다 36.5% 증가했다.

인턴을 모집한 152개사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을 공개한 114개 기업에서 총 7851명의 인턴 중 3068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인턴의 정규직 전환비율은 39.1%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는 청년인턴을 주로 채용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하는 대기업이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6586명)에서 가장 많은 인턴을 선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조(3158명) △식음료(910명) △ 건설(747명) △정보통신(540명) △유통(530명) △물류운수(68명)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인원이 가장 늘어난 업종은 △건설업이었다. 건설 분야에서 지난해 뽑았던 인턴은 328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47명을 선발해 127.7%가 늘었다. 채용 증가율은 △금융 73.0%(3807명→6586명) △식음료 30.4% △물류운수 17.2% △제조 5.0%였다. 그러나 △정보통신(22.6%↓) △유통(10.0%↓)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줄었다.

기업 규모로 분류하면 매출 순위 △1위~30위 기업들이 올해 6465명을 채용해 지난해 3169명 대비 104.0%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31위~100위(3.4%↑) △101위~200위(1.9%↓) △201위~300위(6.5%↑) △301위~400위(2.3%↑) △401위~500위(13.0%↓) 등 나머지 순위의 기업군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매출 1~30위권의 상위권 대기업이 인턴 채용을 주도했다는 결론이다.

한편 올해 대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지원자들은 한달 평균 123만 7000원 가량의 급여를 받았고 평균 14주 가량 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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