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하향지원, 어느 때보다 치열

입력 2010-11-19 11:00 수정 2010-11-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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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수시 가능성 열어놓고 면접·논술 준비 만전

2011학년도 대입 경쟁에서 하향지원이 늘어나 눈치작전이 예년에 비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입시전문 대성학력개발(소장 이영덕)은 19일 “최상위권은 목표 했던 대학에 지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위권부터 중위권, 하위권이 서로 맞물려 하향지원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성학력개발에 따르면 내년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어 인문계학생들도 수리영역에서 미적분·통계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많아 대입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 수능에서 재수생의 수능 응시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대성학력개발은 분석했다.

이영덕 소장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탐구영역을 제외한 3과목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 보다는 약간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되었다”고 평가하며 “목표했던 대학보다는 안정적으로 대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한 단계 낮은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려는 수험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상담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언어와 수리영역은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떨어진데 비해 올해는 변별력이 높아지고 최상위권과 상위권과의 점수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향지원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최상위권을 제외한 상위권과 중위권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성학력개발은 “수능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정시모집에서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이화여자대학교와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수시모집을 하는 수도권 대학들로 눈을 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특히 “내년 수능을 피해 하향지원으로 고득점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주의가 당부된다”면서 “수능을 못 쳤다 해서 대학에 떨어진 것은 아니므로 정시에 응하려면 면접을, 수시모집2차를 비롯해 수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겨냥한다면 지금부터 논술을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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