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이틀째 순매수...반등 주역

입력 2010-1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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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 반등의 주역을 자처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55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사모펀드와 연기금, 은행, 증권·선물에서 매수 자금이 유입됐고 보험에서 매도 자금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화학, 유통업, 증권 등에서 매수했고 건설업과 운수창고, 보험 등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406억원), LG(397억원), 삼성물산(280억원), 하나금융지주(225억원), 삼성증권(217억원) 등을 사들였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9만3000원대까지 주가가 밀렸던 LG전자를 기관은 최근 나흘 연속 사들이고 있으며 이날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 중반 급등하는 등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997억원), 하이닉스(268억원), 삼성전기(185억원), KB금융(162억원), POSCO(116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현대그룹으로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재무악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현대건설을 최근 나흘째 집중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2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투신권에서 매수 자금의 대부분이 유입됐으며 기타법인과 사모펀드가 일부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CJ인터넷(129억원), CJ오쇼핑(22억원), 네오위즈게임즈(22억원), OCI머티리얼즈·주성엔지니어링(2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CJ그룹의 미디어 부문 계열사 통합에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CJ인터넷을 기관이 대거 사들이면서 이날 주가는 12% 가까운 급등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셀트리온(41억원), 태웅·다날(18억원), 성광벤드(14억원), 하나투어(1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잠시 멈추는 듯 했던 기관의 셀트리온 매도세는 10월28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5거래일째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들 물량을 소화하면서 셀트리온은 3만원대 주가를 돌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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