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장 건설

입력 2010-1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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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지 자동차용 CGL로는 ’처음’

포스코가 중국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건설한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 2분기 중국 광둥성(廣東省) 순더시(順德市)에 연산 45만t 규모의 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CGL)을 짓기로 하고 현재 부지 조성 작업을 진행중이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사업 승인 결정을 받고, 지난 10월 19일 중국 정부의 사업 비준을 취득해 제반 준비를 마무리했다.

공장은 포스코의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광동순덕포항과 광둥성 정부의 합작 형태며 경영권은 포스코가 갖는다.

포스코는 내년 2분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CGL 건설은 중국 현지 아연도금강판 공장으론 처음이며 중국 내 생산 거점으로는 일곱 번째다. 포스코는 현재 중국에 STS 생산기지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청도포항불수강 2곳, 석도강판을 생산하는 중월포항막우철, 대련포항강판, 광둥순덕포항강판, 봉강포항냉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아연도금 부분을 고온 가열해 철·아연 합금층으로 변형시킨 강판으로 자동차·가전제품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급 강판이다.

포스코는 지난 1992년부터 진출한 중국 시장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지에도 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0월 28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업체 크라카타우스틸과의 합작 일관 제철소 건설 부지 착공에 들어갔으며 인도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작업을 비롯해 세일사와의 합작 제철소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3월에는 201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서부 마하라스트라주에서 연산 45만t 규모의 CGL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 측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 판매 목적으로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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