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권시장 저점 확인에 변동성 증가

입력 2010-1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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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시장이 기준금리 동결에 지난달 15일 국고채 3년 금리(3.05%)가 역사적 저점을 확인했으나 곧이어 나온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돼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호재가 모두 희석되는 변동성이 큰 장세를 구현했다.

금융투자협회가 4일 발표한 '10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10월 채권시장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시장의 우호적 여건이 지속되면서 일반 회사채(ABS제외)의 발행이 증가했다.

발행 비중은 전체시장 대비 15%(34조원 중 5.1조원), 발행잔액 비중 역시 12%(1,219조원 중 147조원)를 점유하며 월간기준으로 20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행시장의 호황이 유통시장으로도 연결되면서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대폭 축소(AA- 3년 스프레드 전월대비 16bp 하락)되는 등 지난달에 이어 강세장을 보였다. 이에 국고채 금리 추세에 따라 회사채 발행시장의 향방이 결정됐던 과거 선례를 볼 때 회사채 시장의 강세 지속 여부는 국고채 시장의 방향성에 달려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변동성 증가에 따른 단기 운용 성과 확대 등을 위한 국채 단기 매매가 증가해 국채 거래량이 전월대비 18% 증가한 31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신동준 팀장은 "10월에는 굵직한 재료와 정책변수가 대두되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냈지만 무위험채권의 낮은 절대금리를 호재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회사채시장이 기복 없는 강세기조를 이어갔다"며 "다만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금년 5월 수준으로 좁혀짐에 따라 국고채 금리의 회사채시장 영향력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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