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FOMCㆍ중간선거에 관심 집중

입력 2010-10-31 11:40 수정 2010-10-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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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양적완화 전망...공화당 승리가 미칠 영향 초점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간선거, 10월 고용지표 등 굵직한 재료가 많다.

연준이 오는 2~3일 열리는 FOMC에서 구체적인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을 지, 그 규모는 얼마나 될 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주(1~5일) 미 경제지표 발표 일정

증시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다우지수가 3.1%, S&P500 지수가 3.7%, 나스닥 지수가 5.86% 각각 급등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고용과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고 경기회복세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연준의 양적완화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연율 2%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성장률이 최소 3.5% 수준에서 몇 분기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측정 수단 중 하나인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 3분기 연준의 비공식 목표인 1% 상승에 미달하는 0.8% 상승에 그치면서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준이 대규모로 단기에 자산 매입을 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적완화 규모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은 최초로 5000억달러 자산 매입을 단행하고 최종적으로 1조~2조달러에 이르는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가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수천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결과도 관심거리다.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에 우세를 차지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미국이 치른 17차례 중간선거 중 집권당이 승리한 경우는 단 2번뿐이다.

▲이번주(1~5일) 미 기업실적 발표 일정

친기업적 성격 때문에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증시에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공화당이 선거에서 재정지출 감축을 들고 나온 것이 정부의 경기부양안에 영향을 줄 지가 변수다.

오는 5일에는 미 노동부가 10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6~7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9.6%이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1일 발표하는 지난 9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경기회복세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중에는 화이자, 퀄컴과 스타벅스, 마스터카드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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