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계좌제 이력 관리 시스템 개설

입력 2010-10-28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습경험 학습이력관리시스템에 누적 관리

개인의 학습경험을 누적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통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평생교육진흥원(원장대행 이영찬)은 29일부터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관리시스템(www.all.go.kr)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개인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온라인 학습이력관리시스템에 누적 관리하고 그 결과를 학력, 자격인정과 연계하거나 고용정보로 활용하는 제도다.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은 학습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체제로 개인의 인적사항, 초·중·고·대학(원) 학력, 경력, 자격증 취득실적, 평생교육 이수실적, 그 외 자원봉사·동아리·수상·독서활동·저술실적·특허출원 등 각종 특기사항을 자신의 학습계좌에 기록?관리할 수 있다.

학습계좌에 누적한 정보는 평생학습이력철로 출력할 수 있으며 교과부와 진흥원이 진위를 확인한 내용은 진흥원장의 직인이 찍힌 평생학습이력증명서로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교과부와 진흥원은 개인이 입력한 정보의 효과적인 진위확인을 위해 현재 NEIS, 산업인력공단 및 상공회의소, 노동부 직업능력개발계좌제 등 타 기관 시스템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으며 시스템 연계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등을 감안할 때 단계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과부와 진흥원은 시스템 개통과 함께 평생교육기관이 운영하는 학습과정에 대한 평가인정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학습과정 평가인정이란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습과정이 일정한 질적 기준을 충족하는 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일부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를 거쳤으며 하반기부터는 전국 평생교육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평가인정 받은 학습과정에 대한 정보는 학습이력관리시스템(www.all.go.kr)의 영역별, 지역별 강좌검색 서비스를 통해 관련 학습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학습자에게 제공되고 해당 학습과정 이수 후 교육기관의 이수확인을 거쳐 평생학습이력증명서에 평생교육 이수실적으로 기재된다.

학습과정 평가인정은 학력 취득과 연계된다는 것이 특징으로 평가인정을 받은 기초문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에는 초등학력 취득기준의 최대 3분의 2를 인정받게 될 뿐 아니라 고입?고졸 검정고시의 응시과목에 상응한 것으로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을 90시간 이상 이수한 경우 해당 과목의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단, 국어?영어?수학은 면제과목에서 제외).

이를 위해 현재 평생교육법 시행령, 고등학교 입학자력 검정고시 규칙과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규칙을 개정 중이며 법 개정 후 평가인정 체계의 보완 등을 통해 2011년 하반기(9~10월)부터 실질적인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력의 연계 외에도 향후 평생학습계좌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 마련되면 자격인정의 기초정보로 활용될 수 있고 고용시장에서는 취업, 인사배치 및 재교육?계속교육을 위한 기초정보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생학습계좌제의 본격적인 실시로 개인이 평생동안 습득한 학습결과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단계적?목표지향적인 학습설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평생교육기관이 운영하는 학습과정에 대한 질 관리 및 정보 제공을 통해 신뢰높은 학습과정을 제공해 학습자의 학습선택권 보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는 학습결과의 사회적 활용을 촉진하여 능력 중심의 인재 활용체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선 기자 griffin@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90,000
    • -3.01%
    • 이더리움
    • 4,234,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6.49%
    • 리플
    • 603
    • -4.29%
    • 솔라나
    • 191,700
    • -0.52%
    • 에이다
    • 498
    • -8.62%
    • 이오스
    • 680
    • -8.85%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8.23%
    • 체인링크
    • 17,400
    • -6.35%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