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연준 부양책 관망...약세

입력 2010-10-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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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7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준의 대책이 투자자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발표한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7개월래 저점을 기록했던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규모가 시장 전망보다 작아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됐다.

크리스 룽 타이푹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대폭 확대할 지 의문이 든다”면서 “연준의 조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65포인트(0.10%) 상승한 9387.03으로, 토픽스 지수는 0.18포인트(0.02%) 내린 817.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수출 기업이 낙폭을 제한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올해 들어 10% 하락해 뉴욕증시 S&P 지수가 6.3%, 유럽 스톡스유럽600 지수가 5.1% 각각 상승한 것과 달리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1.84%, 일본 최대 정유업체 JX홀딩스가 1.65% 각각 떨어졌다.

수출업종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떨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해외에서 매출의 70% 이상을 올리는 도요타가 1.54%, 세계 3위 TV 제조업체 소니가 0.55%,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0.99%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4.49포인트(1.46%) 하락한 2997.05.54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 연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고 최근의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도세가 유입돼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벤치마크인 상하이 지수는 최근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2배에 달해 지난 7월초의 17배보다 커졌다.

업종별로는 상품주가 원자재값 하락에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3.15%,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즈진광업이 3.69% 각각 급락했다.

부동산주는 씨티그룹이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단기적 효과만을 거둘 수 있을 뿐 수요를 위축시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제히 올랐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98%,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2.19% 각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2.19포인트(0.63%) 하락한 8291.0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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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360.40포인트(1.53%) 내린 2만3240.8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33.11포인트(1.05%) 밀린 3128.68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15.14포인트(0.57%) 떨어진 2만106.2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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