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사상최대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대한항공은 전통적인 항공 성수기에 따라 해외 여행객 증가 및 2009년 하반기 이후 항공화물 수송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객부문은 한국발 수송객이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해외발 수송객 역시 8% 증가하는 등 전체 수송 실적이 15% 증가하면서 분기 매출을 끌어올렸다.
화물부문은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송실적이 13% 증가.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류 수송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에 보탬이 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한 2조47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5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기간 보다 258%나 늘어났다.
당기 순이익 측면에서도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발생해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583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