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 원료 억새 갈대, 대량증식 기술 개발됐다

입력 2010-10-27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로 각광 받고 있는 억새와 갈대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5년간 총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는 ㈜젠닥스 연구팀이 억새와 갈대의 우량품종을 단기간 동안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억새와 갈대는 우리나라가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로서,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국내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옥수수, 콩 등이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로 주목받았으나, 이들 원료작물의 사용으로 국제곡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있어 식용ㆍ사료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억새 등으로 대체하려는 추세가 날로 증가되고 있다.

금번 개발된 기술은 국내 최초로 억새 또는 갈대 꽃봉오리를 이용한 대량증식 기술로서,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하여 꽃봉오리 1개로부터 약 3∼4만 개체를 6개월 만에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억새 또는 갈대의 종자, 줄기, 뿌리를 이용해 증식해 왔으나 얻을 수 있는 개체수가 제한적이었다. 또 증식에 소요되는 기간도 8개월로 길어 대량 증식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기술을 개발로 우수한 억새 또는 갈대의 꽃봉오리 1개만 있다면 6개월 만에 1ha 면적에 심을 수 있는 개체수(4만 개체)까지 대량으로 증식 할 수 있게 됐다.

주관연구기관인 ㈜젠닥스는 12일 공동연구를 수행한 상명대학교와 3200만원에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0,000
    • +1.27%
    • 이더리움
    • 3,17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31,400
    • +2.47%
    • 리플
    • 710
    • -0.56%
    • 솔라나
    • 185,300
    • -1.65%
    • 에이다
    • 464
    • +1.31%
    • 이오스
    • 632
    • +1.12%
    • 트론
    • 214
    • +2.88%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34%
    • 체인링크
    • 14,360
    • +1.63%
    • 샌드박스
    • 329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