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임금협상 내달 본격 재개

입력 2010-10-27 07:44 수정 2010-10-27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동계 3.7% 인상 요구…사측은 동결 주장

은행권 노사가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임금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올해 임금을 3.7%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노사 양측의 갈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용자단체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다음달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한 8차 교섭을 갖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지금까지의 교섭에서 타임오프제(유급근로시간 면제 제도)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번 8차 교섭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임금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더구나 금융노조 등 금융권 노동계는 이달부터 선거철을 맞은 터라, 다음달 초 본격화할 올해 임금협상을 빠른 속도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타임오프관련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임금협상만 남았다”며 “임금인상률은 3.5~3.7% 수준에서 경제여건을 감안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임금 인상에 실패한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3.7% 인상 △정년 2년 연장 △기관별 보육시설 확대 설치 등의 안건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임금 동결’ 방침으로 맞서고 있어 협상 과정에서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45,000
    • +0.8%
    • 이더리움
    • 3,290,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67%
    • 리플
    • 721
    • +0.84%
    • 솔라나
    • 196,200
    • +1.87%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3
    • +0.3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21%
    • 체인링크
    • 15,160
    • -0.59%
    • 샌드박스
    • 346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