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자동차보험료 어느 정도 낼까?

입력 2010-10-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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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무사고 美 108 ~ 357만원 ... 일본 128만원, 중국 127만원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두고 업계에선 지나치게 낮은 보험료 개선 등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업계는 선진국보다 보험료가 낮은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비교한 결과 '35세(부부), 중형차종(쏘나타), 신차, 차량가액 2천만원, 최초가입, 전담보기준'을 경우 미국의 자동차보험료는 16만2000원~535만9000원으로 한국보다 약 1.9~6.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본 및 중국의 경우에도 약 2배 이상 비싸게 산출됐다. 한국의 대당 자동차보험료는 84만원 수준이다.

3년 무사고를 기준으로 보험료 산출시에도 미국 108만원~357원3000원, 일본 128만7000원, 중국 127만9000원으로 한국의 59만9000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었다.

중국의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 관련 특약상품은 타이어교체서비스 특약, 오일배달, 충전서비스 특약, 차량견인서비스 특약 등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형태가 아닌데다 오일(휘발유, 경유)을 통에 담아서 판매하는게 불법이라 판매도 가입도 없는 실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미국은 ISO 표준요율제도에 따라 우리나라와 달리 무사고할인제도가 없고 사고 할증제도만 운영한다"며 "무한보상이 아닌 유한보상(2만5000~100만달러 수준) 제도로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자동차보험료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자동차보험 사업비는 실제로 일본과 미국을 비교해 낮은 수준의 사업비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손해사정 관련 비용(5~6% 수준)이 사업비 항목에 포함돼 있어 사업비율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의 사업비율을 봤을 때 일본 40.3%, 미국 38.0%였던 것에 비해 한국은 29.2%로 3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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