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구청장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에 힘 쏟는다"

입력 2010-10-18 11:00 수정 2010-10-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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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장에 듣는다] 경제 파급효과 1조4000억원, 일자리 1만개 확보, 친환경 무상급식 속도 낼 것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족기능 강화와 인프라 확충 위해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21개 민주당 구청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면서 재선에 성공한 이해식 강동 구청장을 만나 그의 포부, 그리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다.

이 강동구청장은 18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응원만큼 책임감도 무겁습니다. 민선 4기때 2년을 4년처럼 뛴 것과 같이 4년을 8년처럼 뛰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자족기능 강화와 인프라 확충 위해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며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는 10여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힘 쓸 예정이다.

그는 “상일동에 5만3530㎡ 규모로 강일 2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조성중에 있으며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주)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주)세스코 등의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 됐다”며 “첨단업무단지가 2011년 완공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4000억원에 이르고약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Sun Biz City) 사업을 통해 도시정비체계와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도시 공간구조를 재편해 개발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상업·비지니스 기능을 도입, 기업유치 등 민간부문의 투자여건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도 살짝 언급했다.

핵심 사업인 친환경 학교무상급식에 대해서는 “현재 일반급식과 친환경 학교 급식사업에 비해 6~8배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지원이나 시교육청, 서울시와 자치구간에 매칭펀드(정부의 예산지원자금을 자구노력에 연계해 배정하는 방식) 형식으로 공동 출자(5:3:2)해 추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초등학교만 하더라도 연간 약126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만약 시교육청이나 서울시 지원 없이 강동구 단독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우리구는 친환경 급식에 대한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서울시나 시교육청, 혹은 정부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소요예산은 구비 투자계획을 갖고 있기에 친환경 무상급식은 무리 없이 급속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민 편의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경주하고 있는 이 구청장. 매주 수요일마다 강동구청 주민 중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만나 사람 사는 얘기를 듣고 트위터를 개설해 구정운영 등을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그의 신세대적 행보가 주목된다.

이해식 구청장 약력

△전남 보성(63년생, 46세) △서강대 및 대학원(정치학 석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서강대 총학생회장 △제2대 강동구의회 의원 △제5·6대 서울시의회의원 △現 제16대 강동구청장 △(사)생활정치연구소 감사 △배우자 한종아 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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