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값 11월에도 강세 지속 전망"

입력 2010-10-15 14:00 수정 2010-10-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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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 중국산 무 수입키로

배추 가격이 11월 이번달보다 50%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무 가격은 11월에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5일 배추 10월 중순 10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1만원, 하순에는 8000원으로 하락해 9월 하순 대비 각각 65%, 72%, 10월 상순 대비 각각 52%, 62%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11월말 이후 중국의 길림, 요녕, 흑룡강 등의 일반 무가 출하 되는대로 현지에서 들여오기로 했다.

이는 국내산으로는 작황이 어려워 올 겨울 월동 무 수요를 대체할 길이 없을 것으로 정부가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4일 민간 유통업자에 의해 산동성을 통해 24t의 무가 이달 들어 처음 수입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중국산 무 수입은 637t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초 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중국산 무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단무지용으로 드러나 수입을 연기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 안정을 위해 준비 태세를 갖췄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중국산 무를 수입할 방침으로 추가 수입도 검토할 수 있다"라면서 "중국산 수입량으로는 무 충당 수요 62만4000t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배추 11월 평균가격이 냉해 등 기상 이변이 없는 한 10kg기준 5000원으로 더 하락해 평년대비 35%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는 10월 중순 18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3만1000원, 하순 2만5000원으로 하락해 9월 하순 대비 각각 5%, 24%, 10월 상순 대비 27%, 4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 11월 평균가격은 기상 이변이 없는 한 2만원 미만으로 떨어져 평년대비 171%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건고추 10월 상순 도매가격은 9월 하순보다 18% 상승한 600g 당 7540원으로 10월 중·하순 85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수입량 증가로 11∼12월 김장철 건고추 가격은 현시세에서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산 마늘 재배 의향면적은 올해보다 3% 늘어나지만 평년보다 16% 감소한 2만3029ha로 추정됐다.

2011년 마늘 추정 생산량은 재배 의향면적에 평년 단수(1322kg/10a)를 적용할 경우 30만4000t으로 올해보다 12% 증가하나 평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산 수확기 가격은 올해보다 낮으나 평년보다 높을 전망으로 마늘 재배면적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2011년산 양파 재배 의향면적은 올해보다 1%, 평년보다 30% 증가한 2만2318ha로 추정됐으며 2011년 마늘 추정 생산량은 재배 의향면적에 평년 단수를 적용할 경우 148만4000t으로 올해보다 5%, 평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양파의 내년산 수확기 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인한 하락이 우려되므로 정식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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