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닝서프라이즈...시간외거래서 주가 9% 급등

입력 2010-10-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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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32% 증가

'인터넷 황제주' 구글이 월가에 어닝서프라이즈를 안겼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16억4000만달러에서 32% 늘어난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익은 전년 동기 5.13달러에서 6.72달러로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7.6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6.68달러를 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파트너에게 지급된 커미션을 제외한 매출은 55억달러로 월가 예상보다 2억달러 많았다.

구글은 미국경제가 더딘 회복을 나타내고 있지만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검색 기반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지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실적 결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메리먼 커르헌 포드&CO의 리차드 페티코 애널리스트는 "경제 회복과 상관없는 구글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고 있다"면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광고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데이터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9월 구글의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전월 65.4%에서 66.1%로 상승했다.

야후의 점유율은 전월 17.4%에서 16.7%로 낮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1.1%에서 11.2%로 높아졌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구글의 입지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스마트폰 판매는 경쟁업체인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를 앞지른 상태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44% 하락한 구글의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9.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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