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부품기업 일본과 경쟁위해 AS 보강 시급"

입력 2010-10-1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격대비 품질은 日기업 앞서, 서비스 부문 경쟁력은 취약

우리 기업들이 일본 부품시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애프터서비스 보강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최근 발간한 <부품소재 대일 수출경쟁력 제고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부품을 수입하는 일본 바이어 429개사의 설문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응답기업 가운데 한국과의 거래 경험이 3년을 넘는 기업은 71.5%였다.

제조기술수준, 가격대비품질, 납기준수, 애프터서비스 등 4가지 기준이 적용된 이번 조사에서 우리 기업이 일본 기업에 앞선 항목은 가격대비 품질이었다. 나머지 항목에서는 모두 일본기업들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애프터서비스에서 한일 기업간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10점 만점인 이번 조사에서 일본기업은 애프터서비스에서 9.0점을 받아 7.8점에 그친 한국기업에 1.2점이 앞섰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기술수준과 납기준수가 각각 0.9점의 격차를 보였으며, 가격대비품질에서는 0.7점 차이로 한국기업이 일본기업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대만, 미국 등 경쟁국과의 비교에서는 한국기업이 전 항목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애프터서비스에서 1.9점, 제조기술수준 1.4점, 납기준수 1.2점, 가격대비품질 0.5점의 순으로 경쟁국에 앞섰다.

KOTRA 정혁 일본사업단장은 “초엔고 시대를 맞아 한국 부품을 찾는 일본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우리 기업의 부족한 점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38,000
    • +1.25%
    • 이더리움
    • 4,79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2.05%
    • 리플
    • 666
    • +0%
    • 솔라나
    • 202,600
    • +2.07%
    • 에이다
    • 542
    • -0.73%
    • 이오스
    • 799
    • +0.25%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57%
    • 체인링크
    • 19,640
    • +2.4%
    • 샌드박스
    • 4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