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IT융합 활성화에 ‘4300억’ 투입

입력 2010-10-14 08:14 수정 2010-10-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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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등 7개 정부부처, IT융합 핵심부품 개발 ‘집중’

정부가 내년 IT융합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에 약 4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마트코리아2010-IT융합 컨퍼런스’에서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7개 주요 부처는 오는 2011년 IT융합 정책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7개 정부부처가 한자리 모여 IT융합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 코리아 정책은 잘 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TV, 스마트로봇 등 스마트 명품산업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T융합 확산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IT융합 활성화를 위한 2011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총 1484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정 정책관은 “내년에 IT융합 관련 산업원천기술개발에 667억원, 상용화 기술개발에 145억원, IT융합인력양성에 250억원이 투입된다”며 “IT융합 핵심부품 개발에는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에 150억원, 4세대용 베이스밴드모뎀 개발에 191억원이 쓰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덕섭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은 “오는 2011년 주요 IT융합 사업에 3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 중 행정공간정보체계 구축 사업이 110억원으로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u서비스 선도과제 발굴, 국정과제 수행 및 신성장 동력육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도모 등을 위해 총 108억원이 투입하고, 이밖에 스마트오피스 확산 등을 위해 37억원이, 범부처 공통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기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전자정부 구현에 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방부 역시 약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방정보화 사업에 IT융합 기술을 적극 활용해 네트워크 중심 국방 지식정보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u시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3차원공간정보, USN기반 통합 관측 체계, U포트 등 5개 정보화 사업에 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63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u헬스 사업과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216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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