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매몰광부 구조작업 순조…구조 시간 단축

입력 2010-10-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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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녜라 대통령 기자회견

칠레 매몰광부 구조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며 13일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광부들을 구조하는 시간이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33명 광부들에 대한 구조가 13일(현지시간) 중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초기에는 광부 1명당 구조시간이 1시간 가량 걸렸으나 지금은 2시간에 3명씩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날 안에 구조작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레 당국은 매몰광부 33명에 대한 구조작업에 착수해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체 매몰광부의 3분의 1이 넘는 13명의 광부를 지상으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구조작업은 작은 캡슐에 구조대원이 타고 700m 지하로 내려가 매몰현장에서 광부를 한 명씩 데리고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캡슐의 통로인 지하터널이 붕괴되는 것을 우려해 구조작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약 1시간 간격으로 마리오 세풀베다 에스피나(40)와 후안 안드레스 이야네(52), 볼리비아 국적의 카를로스 마마니(23), 최연소자인 지미 산체스(19) 등 4명이 잇따라 지상으로 올라왔다.

한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 등 초반에 구출된 2명은 코피아포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안과와 피부과 의사를 포함한 전문의로부터 엑스레이 등 건강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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