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민, 아버지 폭행에 못이겨 14살에 가출 고백

입력 2010-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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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탤런트 김정민의 아버지로 인해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정민은 1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폭력을 상습적으로 행사하며 어머니와 자신을 불행하게 했던 아버지에 관한 사연을 털어놔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정민은 “(아버지가)학교도 보내주지 않고 폭력까지 행사했던 친아버지 때문에 14살에 홀로 가출했었다”고 말했다.

그때 어머니가 말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 당시 어머니도 가출을 한 상태”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김정민은 “어머니 모르게 4년 전쯤 친아버지에게 연락을 했었다. 그런데 여전히 변하지 않은 불같은 모습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김정민은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은 엄마가 아프고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그런 것이 없으니까 아프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영상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커줘서 다행이다” , “예쁘게 잘 자랐구나”등의 댓글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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