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美 딜러 대표단 초청

입력 2010-10-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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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딜러 대표단을 초청했다.

미국 딜러 대표단은 본사와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13일 본사를 방문한 미국 딜러 대표단은 본사 경영진과 미국시장 내 쏘나타 판매현황과 더불어 하반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 터보, 에쿠스 출시와 관련한 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사장은 "쏘나타는 지금까지 패밀리 세단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깼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여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에쿠스가 출시되면 고급차와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현대차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캇 핑크 뉴포트 리치 현대차 딜러 사장은 "쏘나타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이전보다 2~3배 늘어나 월평균 700~800여명이 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하반기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 터보도 출시되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토요타 캠리를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딜러 대표단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출시할 쏘나타 하이브리드, 에쿠스와 신형 아반떼를 직접 시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4만6556대를 판매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1만47대를 판매해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인 50만대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만 2만639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2만대를 돌파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9123대로 이달 중 쏘나타 모델로는 역대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쏘나타는 중형차 시장에서 2개월 연속 3위에 올랐으며, 전체 시장에서도 6위에 올라 미국 베스트셀링카 톱 5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말 미국시장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 터보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 같은 쏘나타의 인기몰이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국 딜러 대표단과 미국 판매법인 담당자들은 14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둘러본 뒤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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