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저비용항공사가 대세

입력 2010-10-08 13:37 수정 2010-10-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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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선 이용객 3명중 1명은 저비용항공사 탑승

올해 국내선 이용객 3명중 1명은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국내선에서 516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347만명에 비해 48.4%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도 같은 기간 25.9%에서 34%로 증가했다. 연말까지 이용객도 6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에서도 9월까지 63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 기간의 9만4000명에 비해 약 6.7배 증가한 것이다. 아직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점유율은 3.2% 에 불과하지만 점차 국제선 취항이 증가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이용객이 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9월까지 579만명의 이용객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였고 이는 전체 국적항공사 이용객 3500만명의 17%에 해당한다.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 신종플루 등으로 위축됐던 항공수요가 올해 들어 회복되면서 항공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에 힘입은 바 크다. 또 저비용항공사의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과 운항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개선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들이 2009년까지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여 취약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이용객 증가로 인해 올해 2분기부터 진에어(8억원), 에어부산(37억원)은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3분기에는 제주항공(32억원)과 이스타항공(37억원)도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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