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호조...연준 경기부양 전망 후퇴

입력 2010-10-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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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 실업자 감소...소매판매 13개월 연속 증가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부양책을 소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고 전문가 예상치 45만5000건도 밑돌았다.

변동성이 주간 통계보다 적어 추세를 살피는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한 45만5750건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만8000건 감소한 446만건을 나타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미국의 지난 9월 28개 주요 소매점의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나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치는 시장 전망 2.1% 증가도 웃돌았다.

판매 대목인 개학시즌을 맞아 애버크롬비앤피치 및 주미즈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의류 소매업체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소매판매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고용을 촉진시킬지 여전히 의문이 든다”면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정책결정자들의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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