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악관 비서실장 피트 라우스 임시 기용

입력 2010-10-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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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피트 라우스 선임 보좌관을 임시 기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환송식에서 이매뉴얼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며 "람이 없었다면 우리가 성취한 것들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이매뉴얼 비서실장은 백악관 비서실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피트 라우스 선임 보좌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피트 라우스에 대해 "재능 있고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며 “임시로 새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라우스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에 당선됐을 당시 비서실장을 맡은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에 속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 2일 중간선거 이후 새 비서실장을 정식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피트 라우스가 임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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