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은서 30조 이상 빌렸다

입력 2010-09-24 06:19 수정 2010-09-24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 돈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 김성식(한나라당) 의원은 24일 "한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한은이 정부에 빌려준 일시 대출금 총액은 34조원이었고, 갚은 돈을 뺀 대출 잔액은 14조원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재정지출은 국세수입 등 당해연도 수입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정부는 국고금관리법 등에 근거해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해당 회계연도말까지 차입금을 갚아야 한다.

김 의원은 "정부가 한은에서 돈을 빌린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한은에서 미리 돈을 빌려 쓴 뒤 조세수입이 들어오면 대출금을 갚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0,000
    • +4.92%
    • 이더리움
    • 4,540,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6.44%
    • 리플
    • 841
    • -0.71%
    • 솔라나
    • 250,000
    • +6.29%
    • 에이다
    • 577
    • +4.34%
    • 이오스
    • 793
    • -0.5%
    • 트론
    • 192
    • +1.05%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4.57%
    • 체인링크
    • 18,650
    • +2.98%
    • 샌드박스
    • 442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