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아일랜드 구제금융설...국채 강세

입력 2010-09-18 07:52 수정 2010-09-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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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국채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7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0.03%포인트) 하락한 2.1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2.75%를 기록했다.

앞서 10년물 금리는 지난 13일 장중 2.85%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일랜드가 현재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구제자금을 요청할 위기에 처했다는 현지 일간지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전날 바클레이즈캐피탈은 아일랜드 경제가 악화되거나 아일랜드 은행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IMF 등의 외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혀 아일랜드 경제에 대한 우려를 높인 바 있다.

이날 미국의 소비심리가 1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가 다소 개선됐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9월 소비심리지수는 66.6을 기록, 시장 예상치 70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미국의 소비심리가 여전히 회복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0.46%로 지난달 24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0.45%에 근접했다.

30년물 금리는 2bp 하락한 3.91%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장중 3.96%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13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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