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김정우 아시안 게임 뛴다

입력 2010-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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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박주영(AS모나코)과 김정우(광주상무)가 아시안 게임에 와일드 카드로 나서 금메달을 노린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7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 20명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참가 선수의 나이를 23세 이하로 제한하지만 팀당 세 명씩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를 뽑을 수 있다.

홍 감독은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주영과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를 뽑는데 와일드카드를 썼다.

한국축구의 차세대 골잡이로 주목받는 열아홉살 지동원(전남)은 팀 내 최연소 선수로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았다.

1970년과 1978년 방콕 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명단(20명)

GK=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 홍정호(제주) 김영권(FC도쿄) 김주영(경남) 장석원 홍철(이상 성남)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오재석(수원)

MF= 구자철(제주)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민우(사간 도스) 서정진(전북) 김보경(오이타) 조영철(니가타)

FW= 박주영(모나코) 박희성(고려대) 지동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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