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로맨틱 코미디의 절정 '시라노;연애조작단'

입력 2010-09-20 07:26 수정 2010-09-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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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네명의 사랑의 교차점에서 웃음을 찾다.

▲사진=시라노 연애조작단
로맨틱 코미디의 계보를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잇고 있어 추석 연휴 극장가들의 연인들, 혹은 외로운 솔로들의 구미를 당긴다.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 등의 영화를 만들어온 김현석 감독은 올 추석 '시라노;연애조작단'이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찾아온다. 이 영화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위해 연애대행을 해준다는 '시라노 에이전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연애 조작단에 연애를 의뢰한다는 설정 아래 남녀 네 명의 감정의 교차점에 포인트를 뒀다.

영화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이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한창 주가가 치솟고 있는 이민정과 풋풋한 사랑스러움으로 잔잔히 각인된 배우 박신혜의 매력대결도 볼만하다.

이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엄정화의 동생에서 배우 엄태웅으로 거듭난 엄태웅의 헐렁한 남자 연기도 기대해볼만 하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지적인 스타일로 뭇 여성들을 설레게했던 최다니엘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단점을 극복 못하는 측은한 인물로 나온다.

이민정은 두 남자 사이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박신혜는 밀리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한다. 이처럼 매력적인 배우 4명이 뭉쳤으니 이야기의 감정선이 다채로워 자석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이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즐겁게 때론 설렘을 느끼면서 넘나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이들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안정적으로 리드한다.

따분한 감정선이 되지 않기 위해서 김현석 감독은 톡톡튀는 이들의 매력을 한껏 활용해 코미디로 시선을 사로잡고 로맨스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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