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과 FTA 정식서명 승인

입력 2010-09-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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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의 7월1일 잠정발효 개시가 승인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EU이사회 순번의장국인 벨기에의 스테픈 파나케레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27개 회원국이 한·EU FTA를 승인했으며 정식서명은 내달 6일 브뤼셀에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협정 정식서명 및 연내 잠정발효에 반대해 온 이탈리아가 반대 입장을 철회하면서 27명의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EU 정상회의와 병행해 진행된 특별이사회에서 이를 승인, 결의했다.

파나케레 외무장관은 “강도 높은 협상 끝에 이탈리아 정부가 협정 잠정발효를 6개월 늦추는 조건을 받아들여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고"고 설명했다.

이사회에서는 유럽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내년 7월1일 전날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한국에 통보해 7월1일 협정이 잠정발효한다는 합의도 이뤄졌다.

파나케레 장관은 "한-EU FTA는 유럽과 아시아를 경제적으로 강력히 결속시킬수 있는 자유무역협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EU FTA는 EU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의 문을 여는 데 매우 큰 걸음이 될 것이며 역내 번영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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