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봉형강류 수출가격 인상한다"

입력 2010-09-15 11:31 수정 2010-09-15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근 및 형강 수출가 톤당 30~40달러 인상 추진

현대제철은 15일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과 국제 철강시황 개선영향으로 9월 중순 이후 계약이 이뤄지는 봉형강류 제품의 수출가격을 1톤당 30~40달러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가격 인상으로 9월 초 1톤당 600달러(FOB기준, 10월선적분) 수준이었던 철근 수출가격은 630~640달러까지 상승하게 됐다. 1톤당 680~690달러였던 H형강도 710~720달러로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속적인 철스크랩 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과 국제 철강 시황 개선 등으로 철근 및 형강 제품 수출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은 7월 하순부터 급격히 반등하며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철스크랩 주요 수출국인 미국 내수 가격이 8월 1톤당 304달러에서 한 달여만인 9월 초 15%이상 오르며 350달러 수준에 이르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동아시아지역 철스크랩 수입가격도 1톤당 415달러까지 상승하며 8월 가격대비 45달러가 올랐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도 강세를 보이며 9월 가격이 8월대비 톤당 2~4만원 상승한 상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가격 강세 상황이 국제 철강 시황 개선과 맞물려 수출가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이유로 지난 9월 초부터 중소형 철강사에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철강재 가격이 단기 급등 양상을 보였고 그 후에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80,000
    • +1.88%
    • 이더리움
    • 3,339,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40,500
    • +0.94%
    • 리플
    • 728
    • +1.53%
    • 솔라나
    • 200,500
    • +3.94%
    • 에이다
    • 488
    • +3.39%
    • 이오스
    • 647
    • +1.5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2.11%
    • 체인링크
    • 15,580
    • +1.9%
    • 샌드박스
    • 351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