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 한중투어, KLPGA챔피언십, 16일 개막

입력 2010-09-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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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그린전쟁은 계속된다.

국내에서는 한국프로골프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와 여자프로골프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이 각각 16일부터 4일간 열린다.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2차대회

총상금 4억원이 걸린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의 부활여부.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컷오프를 당한 김대현은 지난주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전프로골프국가대항전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도 일본 선수에 져 주춤하고 있다.

다만, 현재 상금랭킹 1위, 투어대상 발레타인포인트에서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이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타이틀 방어, 상금왕 굳히기에 성공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다.

16일부터 4일간 오스타CC 사우스코스(파72.7,253야드)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는 지난해 김대현이 프로 데뷔 후 첫승을 거둔 대회여서 남다른 무대이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24.키움증권)과 랭킹 4위 김경태(24.신한금융)가 일본PGA투어에 출전해 이번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도 김대현에게 승수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

올시즌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한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도 욕심을 내고 있다. 이승호는 지난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연속 우승하며 먼저 시즌 2승의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2년 연속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긴다.

2011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민휘(신성고), 박일환(속초고), 이경훈(한국체대), 이재혁(이포고) 등 국가대표 4총사도 프로들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자리잡은 36홀의 오스타CC는 세계적인 코스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고 그린은 벤트그라스,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그라스, 러프는 발목까지 빠지는 파인레스큐 잔디가 식재돼 있다.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

총상금 7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프로만이 출전하는 대회.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관심사다.

16일부터 88CC서코스(파72.6천540야드)에서 4일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LPGA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2.미래에셋), 최나연(23.SK텔레콤), 지은희(24.FILA), 정일미(38.기가), 배경은(25.볼빅) 등이 출전한다.

신지애와 최나연이 국내에서 열리는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LPGA 투어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다.

신지애는 누구보다도 우승욕심이 나는 대회다. 우승하면 K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점수 100점을 획득해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다만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2005년 11월에 입회한 신지애는 2015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해외파와 한판승부를 벌인 국내파 선수는 서희경(24.하이트)와 이보미(22.하이마트), 안신애(20.비씨카드), 유소연(20.하이마트) 등 신세대기수들이다.

지난주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보미는 올해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톱10 진입율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2승을 올린 안신애와 유소연도 최근 2개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이번 대회를 반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국LPGA에서 뛰다 올해 국내로 돌아온 홍진주(27.비씨카드)와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눈여겨 볼만하다.

MBC스포츠플러스와 J골프, i-골프, 네이버가 매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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