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다음달 추가 인상 검토

입력 2010-09-14 08:54 수정 2010-09-14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보험료가 이달에 이어 다음달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악사다이렉트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과 일부 중소형 손보사들은 10월에 자동차보험료를 2.5~2.7%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보험사는 9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 인상했지만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보험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키는 손해율은 지난달 80%를 넘어 자동차보험 수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8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 집계 결과 손해율이 80%를 넘는 회사가 8곳에 달했다. 특히 온라인 전용 보험사들의 경우 에르고다음다이렉트의 손해율은 무려 96%에 달했으며 하이카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도 각각 86%, 85.9%를 기록했다. AXA다이렉트도 손해율이 83%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워낙 높아져 보험료를 현실화해야 하지만 이달에도 올린 만큼 2% 중반대 수준의 인상률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과일, 야채 등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고 공공물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료마저 또 오르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94,000
    • -2.46%
    • 이더리움
    • 3,247,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5.53%
    • 리플
    • 776
    • -5.6%
    • 솔라나
    • 191,400
    • -5.99%
    • 에이다
    • 462
    • -7.41%
    • 이오스
    • 635
    • -6.0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3
    • -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6.77%
    • 체인링크
    • 14,470
    • -8.24%
    • 샌드박스
    • 329
    • -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