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복지·교육 '탄탄해진다'

입력 2010-09-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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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 5본부 8국→ 1실 8본부 5국으로 조직 개편

서울시가 교육격차해소과와 외국인생활지원과, 창업소상공인과, 도시재생과, 생활환경과 등을 신설, 교육ㆍ복지ㆍ주택 분야 등을 더욱 강화한다.

서울시는 본청 조직을 현재 1실 5본부 8국 체제에서 1실 8본부 5국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및 정원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7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문화관광디자인본부와 도시안전본부, 교육협력국이 신설되고 문화국과 물관리국, 균형발전본부가 폐지된다.

복지국은 복지건강본부로, 주택국과 경쟁력강화본부는 각각 주택본부와 경제진흥본부로 확대 보강된다.

새로 생기는 교육협력국 안에는 오세훈 시장의 사교육ㆍ학교폭력ㆍ학습준비물 없는 '3무(無) 학교' 정책을 실현하고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교육격차해소과가 신설되고 학교지원과와 평생교육과도 만들어진다.

경제진흥본부에는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이 살기 좋도록 지원하는 외국인생활지원과가 설치되고, 일자리 창출과 구직 지원 실무를 담당하는 일자리지원과, 창업을 유도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창업소상공인과가 신설된다.

맑은환경본부에는 석면 등 생활공해 문제를 담당하는 생활환경과와 친환경교통과가 만들어지고 지하도시를 개발하는 등 노후화된 도시에 활력을 주는 사업을 맡는 도시재생과가 도시계획국에 새로 설치된다.

버스와 택시 정책을 맡는 도시교통본부가 1부시장 산하로 이관되고 나머지 도로기능은 도시안전본부로 넘어간다.

또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기획실의 자산경영반과 재무과의 공유재산업무를 합해 공유재산과를 설치하고, 도시계획국과 균형발전본부의 도시개발, 도시환경정비, 시장정비사업을 통합해 도시개발과를 만든다.

마곡사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도시계획국과 경쟁력강화본부의 마곡개발업무를 모아 도시계획국 마곡개발과에서 담당토록 한다.

이와 함께 사업이 일부 종료되거나 업무 중복 부서, 집행적 성격이 강한 부서는 폐지하거나 관련부서에 통합해 정리한다. 결국 130개인 본청의 4급 단위 부서가 115개로 15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술직이 감사담당관과 계약심사과장 등 주요 부서장 직위를 맡을 수 있도록 하고, 기구를 신설하더라도 인력을 늘리지 않고 총정원 범위에서 재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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