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지표개선ㆍ위험자산 선호↑...달러 약세

입력 2010-09-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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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1.2704달러로 상승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ㆍ엔 환율은 83.83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ㆍ엔은 전날 83.35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99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달러는 주요 16개 통화 가운데 11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이 감소하고 무역적자가 축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4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밑도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7만건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무역적자도 전월에 비해 14% 급감한 42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7월 수입이 전월 대비 2.1% 감소한 반면 수출이 1.8%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7월 수출은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1533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다. 유로ㆍ엔 환율은 106.49엔으로 내렸다.

온라인 외환거래 사이트인 GFT포렉스의 캐시 리엔 외환리서치 디렉터는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4분기 경기둔화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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