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하락...美 경제지표 호조

입력 2010-09-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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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호전을 보임에 따라 국채를 팔고 리스크 자산을 사려는 움직임이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3시 53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8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한 2.73%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1bp 오른 3.84%,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56%로 전날보다 4bp 올랐다.

이날 미 국채 가격은 30년만기 국채 입찰 이후에는 낙폭을 한층 늘렸다.

재무부가 실시한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입찰에서 최고 낙찰이율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ㆍ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급증으로 투자적격등급의 회사채 수익률은 3.87%로 적어도 1986년 10월 이래 최저를 기록한 8월 24일 수준에 근접했다.

스티펠 니콜라스의 마틴 미첼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이번 주는 대량의 미 국채와 회사채가 공급될 예정이며 그것이 시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조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경제지표에서 고용부문의 개선이 나타난 것도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7~10일)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45만1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47만건보다 낮았다.

노동부는 지난 6일 노동절에 9개 주가 실업보험건수 자료를 보고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 주와 버지니아 주는 독자적으로 추정치를 산출했고 나머지 7개주는 노동부의 추정치였다.

한편 같은날 상무부가 발표한 7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428억달러(약 49조원)로 전달의 498억달러에서 14% 축소됐다. 축소율은 2009년 2월 이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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