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간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9월중에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측에서 9월중 기술협의를 열자고 제안해와 현재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측은 9월중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학계, 생산자.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오는 15일께 열어 수입재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나 캐나다가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획득한 뒤 한국시장의 재개방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