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美 고용지표 개선.. 달러·엔 하락

입력 2010-09-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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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와 엔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개선됨에 따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은 16개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날 1.2825달러에서 상승한 1.2894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달러는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보였다. 달러ㆍ엔 환율은 84.28엔에서 상승한 84.37엔을 나타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정부 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치보다 많은 6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비농업 부분 고용은 5만4000명 감소하며 10만명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

7월 민간부문 고용도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10만7000명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 9.5%에서 9.6%로 상승했다.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재를 보인 반면 8월 서비스업지표는 둔화됐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지수는 전달 54.3에서 하락해 51.5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 53에 못 미치는 수치다.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에 비해 크게 하락했지만 경기확장을 뜻하는 50을 초과한 것에 시장은 안도했다.

뉴욕 ING 그룹의 존 맥카시 통화 책임자는 "시장은 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108.09엔에서 상승한 108.83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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