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시비 논란'시크릿 vs예한, 진실공방 승자는?

입력 2010-09-0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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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돈나 티저영상
여성 신인그룹 시크릿과 인디가수 예한의 표절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예한은 시크릿의 데뷔 앨범 수록곡 '3년6개월'이 자신의 노래 '나쁜 여자'를 표절했다고 주장하자 시크릿 소속사는 예한의 표절 논란 제기에 강력하게 반박했다.

시크릿 소속사 측은 "앨범 수록곡인 '3년 6개월'의 경우 예한이 앨범을 발매한 2008년 12월보다 훨씬 이전에 작곡가로부터 전달받은 곡이다. 앨범 발매 시점이 1년여가 가까워지는 이 시점에 표절시비가 불거지게 된 점에 대해 저희 회사로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한 측이 주장한 내용증명서를 받은 적이 없다. 만약 수령했다면 묵묵부답으로 일관할리 없다"며 "예한 측에서 정말 내용증명서를 보냈다면 특성상 일반 우편이 아닌 등기로 보냈을 것이다. 수취인 확인 혹은 등기 번호 등 서류를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예한은 "시크릿측이 자신이 보낸 내용증명서를 받지 못했다는데 올해 6월 내 노래가 표절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7월 27일 변호사와 함께 시크릿소속사측에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수령한 우체국을 통해 그쪽 회사 직원이 등기를 수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쁜 여자' 발표 이전에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12월9일에 발표한 '나쁜 여자' 역시 한참 전에 작업 한 노래다. 곡이 하루, 이틀 만에 나온다는 것이야말로 비상식적인 것이 아니냐"고 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서 시크릿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걸그룹 시크릿이 자신의 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디가수 예한(본명 하승목)이 시크릿 측에 법적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져 표절 진실공방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들의 진실공방에 누리꾼들은 "진실이 밝혀져 억울한 사람은 억울함을 풀기를", "진흙탕 싸움까지 가지 않기를"등 걱정 및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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