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 돈 되는 다가구주택 민간경매 ‘출연’

입력 2010-08-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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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속성경매 1건 등 총 21건 민간경매 진행

부동산으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요즘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다가구 주택이 민간경매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속성경매1건을 포함한 총 21건의 경매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우송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대전 동구 자양동 한솔빌라(건물면적 531.5㎡)는 감정가 4억9928만6760원에 최저가가 시작된다. 원룸형태로 지층~3층의 원룸 17세대, 쓰리룸 1세대로 된 구조다. 총 보증금 3900만원에 월세는 452만원이다. 대학가 주변 원룸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가 비치되어 있으며 임대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다가구역시(건물면적 187.8㎡) 민간경매에 참여했다. 주변에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지층~3층 옥탑의 총 5가구로 되어 있다. 전세 보증금만 총 2억2000만원으로 최저가인 3억2271만8206원에 비해 전세 비율이 높아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역세권에 위치하고 학군도 좋은 다가구가(건물면적 646.1㎡) 민간경매에 나왔다. 충남 공주시 교동에 위치한 다가구로 검찰청, 세무서 관공서와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공주사대부속고, 한일고 등 강남 학군에 버금가는 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1층~3층의 6가구로 총 전세보증금이 3억6500만원이나 된다. 최저가는 5억8445만9791원. 이 물건 역시 최저가 대비 보증금 비율이 높아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세 5억원에서 4000만원을 내려 4억6000만원에 속성경매가 시작되는 노원구 월계동 월계역신도브래뉴(건물 138.8㎡) 아파트가 민간경매에 출연했다.

아파트속성경매 1건을 포함해 총 21건이 진행되는 제23회 민간경매는 오는 9월 7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www.ggi.co.kr) 본사에서 2시~5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주택 8건, 상가 8건, 토지 4건, 오피스 1건으로 구성 돼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시세차익 보다는 임대운용 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구주택은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가능하고 민간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낙찰받아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의 가치를 높여 되팔 수도 있다. 특히 대학가나 역세권, 주택/공장 밀집지, 재개발·재건축 인근이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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